KT, ‘퀀텀 코리아 2023’에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소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T가 국제 양자기술전시회 ‘퀀텀 코리아 2023’에서 양자암호통신 기술·서비스를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빛 알갱이를 이용해 ‘양자’를 생성해 송신자와 수신자 간 해독이 가능한 암호키를 만들어 해킹을 막는 기술이다.

퀀텀 코리아 2023은 26~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KT는 전시관에 QKD(양자 암호 키 분배) 시스템과 QKMS(양자 키 관리 시스템), 독립형 양자암호화 장비 등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전시물을 배치한다.

또한 국내 최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을 전시한다. 앞서 KT는 독자 개발한 무선 QKD를 이용해 작년 5월 1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를 전송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드론, 자율주행차 등 고객 맞춤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소개한다.

아울러 26일 양자정보 콘퍼런스 산업 세션에서 ‘KT의 양자 인터넷을 향한 비전’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 전무는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이 고객 친화적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KT]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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