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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금융감독원은 메신저피싱 유형을 알리고자 ‘이건 사기다, 나는 사이다!’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메신저피싱은 타인 메신저 아이디를 도용해 로그인한 후 등록된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내 금전을 요구하는 행위 등이다. 2022년 계좌이체형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중 메신저피싱 비중은 63.9%에 달한다.
이벤트는 익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정보협회, 대부업협회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참여자는 15초 동안 화면 위에서 내려오는 사이다 중 메신저피싱 의심문구가 적힌 사이다를 터치해 터트리면 된다. 의심문구는 ‘검찰청입니다. 당신은 대포통장 명의자로 등록되셨습니다’, ‘수수료를 이체해 주시면 신용등급향상을 통해 저리대출이 가능합니다’, ‘항공권 예매 결과 확인’ 등이다.
선착순 2만명은 사이다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이벤트 공유한 참여자도 추첨을 통해 추가 경품을 지급받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한된 시간 내에 메신저피싱 의심문구를 찾는 게임으로 순간적인 판단이 중요한 실제상황에서 대응능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 = 금융감독원]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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