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금토드라마 ‘악귀’의 배우 홍경이 훈훈한 첫사랑의 비주얼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악귀’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로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홍경은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경위 이홍새 역으로 최연소 경찰청장이 되는 방대한 꿈을 가진 경찰대 수석 출신의 엘리트 형사를 연기한다.
전일 방송된 ‘악귀’ 2화에서는 미스터리한 죽음을 수사하던 홍새가 사건의 중심에 있는 산영(김태리)과 고등학교 선후배 관계임이 드러나며 이야기에 흥미를 더했다.
홍새는 고등학교 시절 산영의 절친인 세미(양혜지)가 좋아하던 홍시 선배로, 교복을 입고 농구를 하는 싱그러운 비주얼을 뽐내며 만인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했다. 홍경은 홍새 그 자체로 완벽 동화되어 지적 능력뿐 아니라 우월한 운동신경까지 갖춘 완벽함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훈훈한 매력을 발산했다.
큰 사건을 해결하며 탄탄대로의 삶을 꿈꾸던 홍새는 미스터리한 미제 사건만 담당하는 문춘(김원해)과 파트너가 되어 속상한 마음이었지만 특진을 내건 문춘의 솔깃한 제안에 못 이기는 척 수사에 동참하기로 결심, 본격적으로 산영을 둘러싼 사건을 파헤치는 전개를 예고해 극의 흥미를 고조시켰다.
배우 홍경은 차가워 보이지만 어딘가 따듯한 내면이 느껴지는 입체적인 캐릭터, 홍새를 본인만의 섬세한 연기로 풀어내며 호평을 받아, 앞으로 선보일 빛나는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SBS 드라마 ‘악귀’]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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