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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배 대상경주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개장하며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배 경주로 시작했다. 몇 번의 경주 조건 변경을 거쳐 2012년 암말 한정 경주로 지정됐으며 현재 KNN배는 우수 암말을 선발하는 대표적인 경주로 자리 잡았다.
올해 퀸즈투어 상반기SS 시리즈 최종 관문인 KNN배에는 2관문 뚝섬배 우승마 ‘라온더스퍼트’, 작년 KNN배 디펜딩 챔피언인 ‘캄스트롱’ 등이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퀸즈투어 마지막 관문 KNN배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4두를 소개한다.
◇라온더스퍼트(서울, 암, 한국 4세, 레이팅122,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75.0%)
레이팅 120점대로 ‘라온퍼스트’와 함께 암말 중 레이팅이 독보적으로 높다. 직전 경주 퀸즈투어 2관문 뚝섬배(G2)에서 한 번도 선두를 내어주지 않고 6마신차로 승리했다. 총 8회의 대상경주에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3회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전성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퀸즈투어 상반기SS 시리즈 누적승점 600점으로 가장 높아 이번 경주도 선행으로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플랫베이브(부산, 암, 한국(포) 5세, 레이팅101, 김종업 마주, 민장기 조교사, 승률 26.9%, 복승률 50.0%)
올해 초 1800m 경주에서 비교적 가벼운 부담중량 덕분에 ‘투혼의반석’, ‘위너스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4월 동아일보배에서는 58kg라는 높은 부담중량을 처음 겪으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주로 단거리 일반 경주에 출전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주거리를 늘리며 좋은 성적을 보였다. 1600m 경주기록 1분 39초4로 출전마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경주 활약이 기대된다.
◇연희일출(서울, 암, 한국 6세, 레이팅85, 최병권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33.3%)
직전 뚝섬배에서 3위로 들어왔다. 데뷔 초기 주로 단거리 일반경주에 출전하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그러나 2021년 하반기부터 앞다리 이상으로 성적에 기복을 보이고 있다. 2021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로 대상경주에 첫 출전하여 3위를 기록했다.
현재 좋은 순발력과 안정적 걸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퀸즈투어 상반기SS 시리즈 누적승점 300점이다. 유리한 안쪽 게이트를 배정받아 ‘KNN배‘에서 깜짝 우승을 거둔다면 시리즈 경주 인센티브까지 가져갈 수 있다.
◇캄스트롱(부산, 미국 4세, 레이팅85, 이혜란 마주, 강형곤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25.0%)
지난해 7월 KNN배에서 선행으로 우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어지는 8월 1800m 일반경주에서도 우승하며 1등급으로 승급했다. 그러나 12월 경상남도지사배(G3)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올해 4월 동아일보배까지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이번 경주에도 비교적 강한 경쟁마들 사이에서 쉽지 않은 전개가 예상되지만, 본래 주행 스타일대로 초반부터 선행을 잘 이어나간다면 부진을 털어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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