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아이브 1위, 마침내 트리플크라운…NCT 드림·강다니엘·김재환·라필루스 컴백 [종합]

2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지수의 '꽃'과 에스파의 '스파이시(Spicy)', 아이브의 '아이엠(I AM)' 1위 트로피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6월 마지막 주 1위는 아이브의 '아이엠(I AM)'이 차지했다. 이로써 아이브는 '아이엠(I AM)' 9번째 음악방송 1위 겸 '인기가요'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다만 아쉽게도 아이브는 출연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강다니엘, 김재환, 다크비(DKB), THE NEW SIX, 더윈드(The Wind), 라필루스(Lapillus), 루네이트(LUN8),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VAV, 앤팀(&TEAM), 에이티즈(ATEEZ), NCT 드림(DREAM), ??보이X조현아, We;Na, 2Z,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출연했다.

라필루스는 웅장한 비트에 도전적인 에너지를 담은 타이틀곡 '후즈 넥스트(Who's Next)'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북돋았다. 멤버들 한 명 한 명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여섯 색깔 보석 같은 보컬과 한 치의 오차 없는 칼군무 또한 쾌감을 선사했다. 반짝반짝 빛나는 멤버들의 비주얼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새로운 여정을 떠나는 만능 뮤지션 김재환은 타이틀곡 '개이득 (feat. BOBBY)'으로 한층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신나는 베이스 리프를 기반으로 한 펑키리듬과 기타 리프가 어우러진 펑키 댄스곡과 김재환의 거침없고 시원한 보컬이 어우러져 흥을 자아냈다. 퀄리티 높은 라이브는 흥 폭발 핫 써머 페스티벌을 연상케 했다.

네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강다니엘은 타이틀곡 'SOS'를 통해 진실과 거짓의 경계에서 폭발적인 시네마틱 디스토피아를 선보였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극대화한 일렉트로 락 장르에서 강다니엘의 새로운 음악적 세계를 맛볼 수 있다. 한층 성숙해진 스타일링과 물오른 퍼포먼스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NCT 드림은 정규 3집 선공개곡 '브로큰 멜로디스(Broken Melodies)' 무대를 꾸미며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노래했다.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한 풍성한 코러스 하모니와 댄서들과 함께 선보인 군무 등이 곡의 벅찬 감정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노련한 제스처와 독보적인 존재감, 흠잡을 데 없는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인기가요'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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