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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김동현이 추성훈이 ‘강약약강’이라고 폭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보스로 등장한 추성훈이 자신이 고문을 맡고 있는 김동현의 체육관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동현은 추성훈과 알고 지낸 지 17년이 됐다며 “워낙에 친하고 가깝고 정말 사랑하는 형이다”라고 추성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추성훈은 후배들이 전부 기다리고 있는 체육관에 30분 늦게 등장했다.
이에 김동현이 “30분 늦으셨다”라고 지적하자 추성훈은 “원래 선배는 좀 늦어야 되잖아”라고 말해 비난을 받았다.
출연진의 비난에 추성훈은 “선배랑 약속하면 30분 전에 간다”며 상대에 따라 약속 시간이 달라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추성훈에 대해 “전형적인 강약약강이다”라며, “주인공병 같은 느낌이 있다. 항상 마지막에 모두 준비됐을 때 멋있게 등장하고 그런 거 되게 좋아한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MC 김숙이 “김동현의 말이 사실이냐”고 묻자 추성훈은 “강한 사람한테 약한 게 아니라 강한 사람한테는 잘해줘야 되는 거다. 약하게 하는 게 아니라 잘해야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럼 약한 사람한테는 어떠냐고 묻자 추성훈은 “약한 사람한테는 강하게 해야 후배들이 올라오는 거다”라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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