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도발시키지 마라"…홍윤화 목덜미 잡은 김민경 [위장취업]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넘치는 재치로 수요일 밤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28일 방송된 KBS Joy와 채널S 공동제작 예능 프로그램 ‘위장취업’ 3회에서 김민경은 멤버들과 함께 세 번째 일터인 양조장에서 찰떡 케미를 선보였다.

김민경은 세 번째 일터인 양조장에 도착했다. 작업반장을 뽑기 위한 게임에서 사장님이 김민경을 ‘예쁜팀’으로 결정했고, 그녀의 표정은 급격히 밝아졌다. 아슬아슬하게 홍윤화가 작업반장이 되자 김민경은 곧바로 2인자를 노리며 태세전환, “너 너무 예뻐”라는 멘트로 입담을 과시했다.

작업반장으로서 횡포 부리는 홍윤화를 목격한 김민경은 그녀의 목덜미를 단숨에 잡아 “나 도발시키지 마라!”라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하기도.

본격적으로 시작된 누룩 밟기 작업에 김민경은 열심히 무게를 실어 벽돌을 꾹꾹 눌러 밟았다. 압축이 잘돼 가장 튼튼한 누룩 벽돌을 만든 김민경은 사장님에게 특급 칭찬을 받았고, 그녀는 뿌듯함을 느끼며 작업에 대한 열의를 더욱 불태웠다.

김민경은 누룩 밟기 작업을 마치고, 준비된 수육 새참에 한껏 설레여했다. 한입 먹은 김민경은 누룩으로 만든 수육이 잡내가 나지 않는다며 대만족, 그녀의 폭풍 먹부림은 보는 이들의 식욕을 참을 수 없게 만들었다.

반면 채소를 먹지 않는 신기루가 걱정된 김민경은 애교 가득한 말투로 다정히 취나물을 챙겨줬다. 이에 신기루가 자신을 이성으로 생각하냐며 당황했고, 홍윤화마저 김민경에게 “남심 저격하면 엎드려뻗쳐를 시킨다”는 귀여운(?) 협박까지 날렸다. 김민경은 이들과 티키타카 케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막걸리를 만드는 장소에 도착한 김민경은 혼자서만 거대한 기계의 핸들을 손쉽게 돌렸다. 뒤이어 단 몇 번 만에 삽질 요령까지 단번에 터득한 김민경은 멤버들에게 노하우를 가르쳤고, 그녀의 엄청난 신체 능력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김민경은 작업을 마치고 먹 부스터가 발동, 매콤한 메뉴 불 막창, 곱도리탕 그리고 직접 만든 막걸리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 그러던 와중 갑자기 들린 사격 소리에 “저 가도 돼요?”라며 즉각 반응했고, 사격뚱의 멋짐 폭발하는 눈빛은 그녀의 매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키며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사진 = KBS Joy·채널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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