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TZ는 29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는 현재 군복무 중'이라며 김민재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세리에A 최고 수비수와 이적에 합의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에르난데스를 대체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의 계약이 성사됐다'며 '김민재는 케인처럼 이적 협상이 어렵지 않다. 김민재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김민재는 군복무를 마쳐야 메디컬테스트와 계약서에 서명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역시 '김민재의 이적이 임박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는 이적에 합의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이적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나폴리에 바이아웃 금액만 지급하면 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더 이상 김민재의 이적에 대해 아무것도 변경할 수 없다. 맨유는 여전히 김민재 영입을 원했지만 영입할 수 없게 됐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고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김민재는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지난 15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가운데 다음달 6일 퇴소한다. 김민재는 훈련소 퇴소 후 바이에른 뮌헨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유럽 이적 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9일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임박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 조건을 받아들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나폴리는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재계약을 거부한 수비수 에르난데스와 파바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했던 김민재를 하이재킹하는데 성공했고 김민재 이적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민재. 사진 = 육군훈련소/게티이미지코리아/세리에A]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