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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1일(한국시간) 요리스와 케인이 팀을 떠날 경우 2023-24시즌 토트넘의 주장을 맡을 수 있는 선수 5명을 소개했다. 또한 손흥민을 토트넘의 가장 유력한 차기 주장 중 한명으로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지난시즌 부진했지만 토트넘에서 케인에 이은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 득점의 창의성의 원천이고 토트넘의 중심'이라며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오랜 시간 활약한 선수 중 한명이다. 또한 손흥민은 한국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서의 주장 경험을 살려 토트넘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다.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과 함께 호이비에르, 로메로, 벤탄쿠르, 다이어를 토트넘 주장 후보로 언급했다. 반면 호이비에르는 최근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고 다이어는 지난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인해 팀내 입지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가운데 7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을 돌파하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268경기에 출전해 103골 5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고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8-19시즌에는 토트넘 공격을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시즌까지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한 요리스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시즌 종반 부상으로 인해 활약이 적었던 요리스는 토트넘과의 결별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토트넘은 지난달 골키퍼 비카리오를 영입했다. 최근 두시즌 동안 세리에A 71경기에 출전한 비카리오는 2023-24시즌 요리스 대신 토트넘의 주축 골키퍼로 활약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요리스의 부상 이후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한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케인은 재계약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고 있다. 독일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에게 케인의 이적료로 7000만유로를 첫 제안했다. 토트넘은 제안을 거부했지만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의지는 명확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1억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을 꾸준히 추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손흥민, 요리스,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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