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7-0 완승으로 4연승 질주→KT 제치고 7위 등극→이의리 151km에 KKKKKKKK→나스타 연타석홈런→8회 빅이닝[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IA가 김태군 합류 이후 거침없다. 4연승을 내달리며 7위로 올라섰다.

KIA 타이거즈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7-0으로 이겼다. 4연승했다. 34승38패1무가 됐다. 3연패에 빠진 KT를 8위로 끌어내리고 7위에 올랐다. 수도권 9연전 중간전적 5승2패.

돌아온 이의리가 매우 좋은 투구를 했다. 5이닝 3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7승(5패)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을 4.10서 3.82로 낮췄다. 패스트볼 최고 151km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고루 섞어 KT 타선을 압도했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도 잘 던졌다.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패(7승)를 떠안았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KT 타자들은 KIA 투수들의 효과적인 계투에 막혀 1점도 뽑지 못했다. KIA 나성범이 연타석홈런을 터트리며 맹활약할 때, KT로선 전날 김규성과 충돌해 결장한 박병호의 공백을 절감했다.

KIA는 1회초에 기선을 제압했다. 2사 후 나성범이 우선상 2루타를 날렸다. 최형우가 1타점 선제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이우성의 우전안타에 이어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도망가는 1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이후 KIA는 경기후반에 도망갔다. 나성범은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고영표의 초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8회초 1사 2루서는 이상동의 포크볼을 잡아당겨 우중월 연타석 투런포를 작렬했다. 최원준의 중전안타와 김도영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찬스를 잘 살렸다.

계속해서 KIA는 최형우의 우중간 2루타와 소크라테스의 1타점 우중간적시타로 또 달아났다. 김선빈의 우선상 안타에 이어 김태군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리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정해영, 박준표, 이준영, 장현식, 윤중현이 이어 던졌다.

[KIA 선수들.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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