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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의 매일밤 12시]덴마크의 안정환

시간2023-07-09 00:00:01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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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의 축구 스타 안정환.

테리우스이자 판타지 스타. 외모로 한국의 톱 남자 연예인을 눌러버렸던 유일한 축구 선수. 그동안 한국에 없었던 유형의 공격수. 아름다운 움직임과 퍼포먼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 명경기였던 2002 월드컵 이탈리아와 16강전 페널티킥 실축자 겸 역전 결승골 주인공.

불혹이 넘은 기자가 기억하는 안정환의 모습이다. 그런데 요즘 젊은 친구들이 안정환을 보고 느끼는 감정은 조금 다를 것이다. 친근하고 재미있는 방송인으로 기억하는 이들이 더욱 많을 수밖에 없다. 더 어린 친구들은 그가 축구 선수인지 모를 수도.

안정환은 현역에서 은퇴한 후 축구 해설을 시작하면서 방송계에 입문했다. 독보적이고 파격적인 입담으로 축구 해설 1인자로 올라서더니, 영역을 더욱 넓혔다. 축구에 갇혀 있지 않았다.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 위상을 높였다.

안정환이 방송을 이토록 잘하는 것을 보면 솔직히 처음에는 놀랐다. 기자들 사이에서는 말수가 없고, 진지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였다.

지금은 재미있고, 유쾌하다. 예전과 조금 달라진(?) 외모로 친근함도 올라갔다. 방송 잘하는 안정환은 이제 일상이 됐다. 아마 축구 선수 출신으로 가장 성공한 방송인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그 1인자의 자리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다. 대단하다.

안정환 이야기를 꺼낸 것은 이런 안정환과 비슷한 인생을 살고 있는 한 사람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그는 덴마크 사람이다. 그래서 '덴마크의 안정환'이라는 별명을, 내 마음대로 붙여봤다.

이름은 제이콥 켈드비예르. 1969년생으로 올해 53세다.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선수 시절 이력은 안정환에 미치지 못한다. 월드컵 성과도 없고, 프로에서도 이렇다 할 엄청난 기록을 만들지 못했다. 그럼에도 세세히 살펴보면 축구 선수로서 그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있다.

센터백이었던 켈드비예르는 덴마크의 비보르 FF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후 실케보르 IF 등 덴마크 리그에서만 활약했다. 그러다 1993년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유니폼을 입은 것이다. 첼시 역사상 두 번째 덴마크인이었다. 당시 이적료는 48만 5000 파운드(8억 1117만원).

아쉽게도 첼시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1994년 FA컵 준우승이다. 결승에서 '최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났고, 신나게 두들겨 맞았다. 켈드비예르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첼시는 0-4 참패. 맨유의 전설 에릭 칸토나에 2골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덴마크 대표팀으로서도 활약했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덴마크 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했다. A매치는 14경기에 불과했지만, 강렬한 기억을 남긴 한 경기가 있다. 1993년 열린 아르헨티나와 덴마크의 A매치. 남미의 강호를 만난 켈드비예르는 '한 놈'만 팼다.

효과가 있었다. 그 한 선수를 효과적으로 저지했다며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세계가 놀랄 정도였다. 그가 봉쇄한 선수는 디에고 마라도나였다.

마라도나를 막을만큼 경쟁력 있는 센터백이었지만, 켈드비예르의 선수 생활은 길지 못했다. FA컵 준우승 후 어깨와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하락세를 겪었고, EPL 53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무릎에서 탈이 났다. 선수 생활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그는 1997년 28세의 나이로 현역에서 은퇴해야 했다.

은퇴를 결정해야 했던 그때, 켈드비예르는 이렇게 기억했다.

"나는 첼시의 의료진과 함께 런던의 한 병원에 갔다. 내 무릎에 큰 구멍이 난 것을 봤다. 축구를 더 이상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스스로에게 물어봤다. 축구가 아니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나는 나에게 축구가 전부라고 말하고 있었다. 분명 그때는 끔찍했다. 그렇지만 나는 내 인생에 다른 기회가 있을 것이라 믿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켈드비예르. 이제 안정환의 인생과 많이 비슷해진다. 그는 축구 해설을 하기 시작했다. 축구 해설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유명해졌고, 이후 방송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방송인으로서의 길을 개척해 나간 것이다.

그는 거침없이 질주했다. 덴마크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인 'Robinson Ekspeditionen'을 포함해 수많은 인기 프로에서 종횡무진했다. 지금도 아주 인기가 많은 덴마크의 리얼리티 TV MC로 활약하고 있다고 한다. 1인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방송인으로서 지금 그는 만족하고 있을까. 켈드비예르는 이렇게 말했다.

"첼시의 수비를 책임지던 그 시절이 생각날 때가 있다. 애틋하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에게 더 적합하다고 느낀다. 그래서 내 결론은 이렇다. 나는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TV 방송을 위해 태어난 것이라고. 나는 축구 선수를 할 때보다 지금 TV 진행자로서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 하지만 게리 리네커만큼 많이 벌지는 못한다."

[최용재의 매일밤 12시]는 깊은 밤, 잠 못 이루는 축구 팬들을 위해 준비한 잔잔한 칼럼입니다. 머리 아프고, 복잡하고, 진지한 내용은 없습니다. 가볍거나, 웃기거나, 감동적이거나, 때로는 정말 아무 의미 없는 잡담까지, 자기 전 편안하게 시간 때울 수 있는 축구 이야기입니다. 매일밤 12시에 찾아갑니다.

[제이콥 켈드비예르, 안정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마이데일리 DB]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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