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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한 빅토르 웸반야마(19)가 서머리그 데뷔전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에 그치자 브리트니 스피어스(41)의 팬들이 조롱에 나섰다.
샌안토니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토머스 앤드 맥센터에서 열린 2023 NBA 서머리그 샬럿 호니츠와 경기에서 76-68로 승리했다. 웸반야마는 9점, 8리바운드, 5블록슛,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초특급 루키인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스피어스가 연예인 농구 경기에서 뛰는 사진과 함께 옛날 고등학교 농구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올리고 "스피어스가 빅터 웸반야마를 1:1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리트윗하세요"라는 캡션을 달았다. 이 게시물은 1,000건 이상의 리트윗과 3,600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앞서 스피어스는 지난 5일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남편 샘 아스가리(29) 등 일행과 함께 레스토랑에 들어가던 중 근처에 농구선수 웸반야마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갔다.
스피어스는 함께 사진을 찍을 있는지 물어보기 위해 220㎝가 넘는 장신인 웸반야마의 등과 오른쪽 어깨를 살짝 두드렸다.
웸반야마의 소속팀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호팀장이 스피어스의 얼굴을 쳐 논란이 일었다.
팝스타는 "그의 경호원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 얼굴을 가격했다. 거의 나를 쓰러뜨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는 신체적 폭력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종종 닫힌 문 뒤에서 일어나기도 한다. 모든 피해자들과 함께하며 여러분 모두에게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아직 선수, 그의 경호원 또는 그들의 조직으로부터 공개 사과를 받지 못했다. 참을성 있게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웸반야마는 자신의 등을 두드린 사람이 스피어스인줄 몰랐다고 해명한 바 있다.
프랑스 출신인 농구선수 웸반야마는 NBA의 초특급 유망주로, 지난달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돼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했다. 농구계는 ‘세기의 재능’을 갖춘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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