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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시중은행이 정부 청년 지원정책을 적극 지원하고자 ‘청년도약계좌’ 관련 공익상품을 준비했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이 5년 동안 적금을 납입하면 목돈 50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이다.
10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신탁, 대출 등 공익상품을 출시했다.
국민은행은 ‘KB 청년도약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하고 해당 패키지 상품 가입으로 모인 기부금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패키지는 KB청년도약계좌, KB청년도약 공익신탁, KB청년도약 LTE(4세대 이동통신)요금제로 구성됐다. KB청년도약 공익신탁은 고객이 신탁상품 가입시 기부에 동의할 경우 은행 납부 보수 10%를 고객 명의로 기부하고, 동일한 금액을 은행에서도 기부하는 공익 상품이다. 또한 KB청년도약 LTE요금제는 개통 회선당 1만원, 최대 1억원까지 적립된다.
우리은행은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생활 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청년도약대출’상품을 출시했다.
청년도약대출 가입 대상은 만 34세 이하 청년 중 연 소득 4000만원 이하 3개월 이상 재직한 급여 생활자다. 확정금리 연 5.0%로 제공하며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상환 방식은 1년 만기 일시상환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청년층에게 자산·소득수준과 관계없이 고른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신용 이력을 쌓아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 사다리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픽사베이]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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