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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용인 푸 씨'로 불리는 푸바오가 언니가 됐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지난 7일 푸바오의 엄마 아이바오가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에버랜드 공식 채널에 11일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가 태어났어요♥"라며 "첫째는 180g, 둘째는 140g. 아직 꼬물이지만 무럭무럭 자라서 푸바오 언니처럼 예뻐질 거예요"라는 글로 쌍둥이 판다 출산을 알렸다.
이에 푸바오는 맏언니가 되었고, 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강철원, 송영관 사육사는 아이바오의 두 번째 손녀들을 품에 안게 됐다.
특히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한 번, 봄철 1~3일 정도로 자연 임신이 매우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쌍둥이'가 태어나면서 많은 이들이 기뻐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푸바오가 언니라니! 아이바오 너무 수고했어","푸바오, 언니된 거 축하해","쌍둥이라니 대박" 등 한마음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쌍둥이 판다의 언니인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20일에 자연 임신으로 태어난 '국내 1호 아기 판다'로, 4세가 되는 내년에는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사진=에버랜드]
천 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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