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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의 매일밤 12시]네이마르의 장례식

시간2023-07-21 00:00:01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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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슈퍼스타 네이마르.

슈퍼스타도 고충은 있다. 어쩌면 더 많은 기대감, 더 많은 압박감, 더 많은 부담감으로 인해 더 많은 상처와 고통을 안고 살 수도 있다. 일반 스타와는 더욱더 무거운 유명세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네이마르에게 질문이 던져졌다.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아팠던 경기'에 대해. 많은 이들이 예상할 수 있는 경기가 있다. 2014년 자국인 브라질에서 열린 월드컵. 브라질은 4강에서 독일에 역사적인 1-7 참패를 당했다. 월드컵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패배 중 하나다.

네이마르에게 이 경기도 아팠지만 가장 아팠던 경기는 아니었다. 역사적 참패였지만 네이마르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그 고통의 크기가 조금은 줄었을 수 있다. 네이마르는 8강 콜롬비아전에 부상을 당해 4강에 출전하지 못했다. 네이마르가 출전했다면 그렇게 큰 패배는 당하지 않았겠지.

그렇다면 어떤 경기였을까. 네이마르는 그 경기를 이 한 단어로 표현했다. '장례식' 같았다고.

바로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크로아티아전이다. 두 팀은 90분 0-0으로 비겼고, 연장전에서 네이마르의 1골이 터지며 브라질이 앞서나갔지만, 크로아티아 브루노 페트코비치의 동점골을 터졌다. 승부차기. 브라질은 2-4로 졌다. 브라질 5번 키커로 준비하던 네이마르는 차보지도 못한 채 끝났다.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나머지 조별리그는 출전하지 못했다. 최선을 다해 재활을 한 후 한국과 16강전에 다시 출전했다. 4-1로 시원한 승리를 한 뒤 8강에 올라섰지만 이렇게 무너지고 말았다.

경기 후 네이마르는 정말 서럽게 울었다. 세상을 잃은 듯 눈물을 쏟았다.

왜 그랬을까. 31세 네이마르. 추측하건대 자신이 주도적으로 브라질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실제로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기 전 거의 모든 축구 전문가들이 네이마르가 이끄는 브라질을 우승후보 1순위로 꼽았다. 네이마르도 우승만을 생각하고 왔을 것이다. 그런데 그 마지막 기회가 날아갔다.

물론 다음 기회는 있다. 리오넬 메시처럼 라스트 댄스를 네이마르가 쓰지 못하라는 법은 없다. 그렇지만 3년 뒤 일은 아무도 모른다. 네이마르가 전성기에서 얼마나 떨어질지도 아무도 모른다. 2022년이 최고의 기회였음을 부정할 수는 없는 일이다. 네이마르의 눈물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장례식과 같았던 그 마지막 장면. 네이마르가 직접 한 말을 들어보자.

"크로아티아와 경기가 끝난 직후 내 머릿속은 혼란스러웠다. 확실히 내 커리어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패배였다. 내 인생 최악의 순간이다. 장례식처럼 느껴졌다. 나도 울고, 옆에서도 울고, 뒤에서도 울었다. 끔찍했다. 다시는 그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았다. 내 꿈이 실패로 끝난 것이 큰 상처였다. 차라리 연장전에서 골을 넣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골을 넣었고, 그들이 동점을 만들었고, 우리는 승부차기로 졌다. 0-0으로 끝나 승부차기로 지는 것이 덜 아팠을 것이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만 이해할 수 있는 아픔이다. 나는 대표팀 은퇴를 고려했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5일 동안 계속 울었다."

대표팀 은퇴까지 생각했던 극한의 고통. 다행스러운 건 지금 네이마르는 다시 힘을 찾았다는 것이다. 네이마르는 '절친' 메시가 그랬던 것처럼, 다음 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를 준비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솔직히 대표팀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생각이 바뀌었다. 이런 경험을, 이런 아픔을 다시 겪고 싶지 않지만,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다시 보고 싶지 않지만, 내가 참고, 인내하고, 극복해야 할 일이다. 그렇게 해야 한다. 나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최용재의 매일밤 12시]는 깊은 밤, 잠 못 이루는 축구 팬들을 위해 준비한 잔잔한 칼럼입니다. 머리 아프고, 복잡하고, 진지한 내용은 없습니다. 가볍거나, 웃기거나, 감동적이거나, 때로는 정말 아무 의미 없는 잡담까지, 자기 전 편안하게 시간 때울 수 있는 축구 이야기입니다. 매일밤 12시에 찾아갑니다.

[네이마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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