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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토트넘 타깃’인 더글라스 루이즈(25·아스톤 빌라)를 하이재킹 하려고 한다.
아스널은 그야말로 역대급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첼시에서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했고 아약스 수비수 율리안 팀버를 데려왔다. 하베르츠의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 팀버의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00억원)였다.
또한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그렇게 원하던 데클란 라이스 영입에도 성공했다.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에 무려 1억 500만 파운드(약 1,700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구단 역대 최고 금액이자 잉글랜드 국적 선수의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확실한 선수 보강을 통해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모습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스널은 루이즈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루이즈는 주로 3선에 위치하는 미드필더로 기본기가 뛰어나다. 볼을 다루는 기술을 바탕으로 공격 전개에도 힘을 더하며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 커버에도 두각을 나타낸다.
아스널은 지난시즌 겨울에도 루이즈 영입을 시도한 기억이 있다. 라이스-하베르츠-마르틴 외데고르로 이어지는 주전 조합은 완성했지만 백업에 대한 고민이 있다. 조르지뉴가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토마스 파티의 거취가 불확실하다. 파티가 이적을 할 경우 빈자리를 루이즈로 메운다는 계획이다.
루이즈 토트넘의 관심 또한 받고 있다. 토트넘의 피에르 에밀 호비이에르는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적을 논의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루이즈를 호이비에르의 대체자로 택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아스널은 루이즈를 토트넘으로부터 하이재 킹할 준비가 됐다”며 영입전을 예고했다.
[더글라스 루이즈·미켈 아르테타·엔제 포스테코글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더 선]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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