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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스타벅스마저 블랙핑크와 협업을 9개국에서 동시 론칭하며 K-팝 걸그룹 마케팅에 합류했다. 블랙핑크뿐 아니라 르세라핌, 뉴진스, 아이브 등이 식음료업계 모델 대세가 됐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걸그룹 모델 기용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스타벅스는 이달 25일부터 한정 기간 블랙핑크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인다. ‘블랙핑크 스트로베리 초코 크림 프라푸치노’는 오트 베이스에 딸기 시럽과 다크초콜릿 소스를 배합해 블랙과 핑크 컬러의 조화로운 색감을 강조했다. 음료 위에는 핑크색의 휘핑크림과 블랙핑크 로고 모양의 하트 초콜릿을 올렸다.
MD상품으로 블랙핑크 라인스톤 콜드컵, 블랙핑크 키체인, 블랙핑크 토트백 등도 함께 출시했다.
굽네는 ‘헬시 플레저’의 선봉 르세라핌을 신제품 ‘블랙 트러플 스테이크 시카고 피자’ 모델로 기용했다. 멤버들이 피자를 먹고 즐기는 화보 같은 비주얼로 공개 2달 만에 누적 조회수 7000만 뷰를 기록했다.
‘르세라핌 인 마이 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7월 한 달간 스마트폰 및 PC 배경화면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이미지는 굽네 공식 홈페이지와 앱(어플리케이션)에서 로그인 이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르세라핌의 자유로운 모습이 담긴 각 멤버별 이미지와 단체컷으로 구성돼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뉴진스와 함께 ‘색다른 차원의 빠삭함’을 메시지로 담은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매번 새로운 메뉴로 색다른 맛과 경험을 선사하는 방식으로 이벤트를 선보인다. 최근 ‘뉴진스 치킨 댄스 캠페인’도 추가 기획했다. 한국맥도날드가 주도하는 첫 글로벌 캠페인이며,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10개국에서 진행한다.
한국파파존스는 국내 론칭 20주년을 맞아 아이브와 함께 광고를 제작했다 브랜드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확장적 활동으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1995년 이후 출생)를 공략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아이브 픽! 기브 투게더 세트’는 1세트 판매마다 1000원을 학대피해아동과 위기가정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요즘 걸그룹은 라이프스타일이나 트렌드에 대한 영향력이 한층 높아져, 이를 연계한 모델 기용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좋다”며 “르세라핌, 뉴진스, 아이브, 블랙핑크를 식음업계에서 더 많이 만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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