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통증' 이강인, 일본투어 첫 훈련 불참→'부상 심각했다면 프랑스 복귀했을 것'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 동료들과 아시아투어를 진행 중인 이강인이 일본 도착 후 첫 훈련에 결장했다.

PSG는 프리시즌 기간 중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며 아시아투어를 진행한다. 이강인은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부상이 의심되는 이강인은 PSG의 아시아투어를 함께하며 프리시즌 경기 출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PF 등 현지 매체는 24일 '이강인이 PSG의 훈련에 불참했다. PSG가 25일 열리는 알 나르스전을 앞두고 23일 진행한 훈련에 이강인은 불참했다'면서도 '네이마르는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네이마르는 훈련 중 멋진 골을 넣기도 했다. PSG가 아시아투어 중 치르는 4경기에서 네이마르가 몇 경기에 출전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PSG는 1일 2회 훈련과 함께 경기일에도 오전 훈련을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강인은 르아브르전에서 부상으로 인해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부상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면서도 '아시아투에에 동행하는 것은 부상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강인이 아시아투어를 함께하고 있는 것은 구단 의료진이 회복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상이 정말 심각했다면 이강인은 치료를 위해 프랑스로 보내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SG는 오는 25일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르스와 아시아투어 첫 경기를 치른 후 세레소 오사카(일본), 인터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일본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후 방한하는 PSG 선수단은 다음달 3일 부산에서 전북과 대결한다.

올해 발목 수술을 받은 네이마르는 지난 22일 열린 르아브르전에 결장했지만 일본에서 정상 훈련을 진행하며 경기 출전을 예고했다.

PSG와의 재계약 거부 의사를 나타낸 음바페는 PSG 의 아시아투어에 동행하지 않은 가운데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PSG는 음바페가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이 만료되면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료 없이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PSG는 음바페 매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첼시(잉글랜드)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음바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 네이마르. 사진 = PSG]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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