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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아시아투어 명단에서 제외한 파리생제르망(PSG)의 결정에 대해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23일(한국시간) '음바페와 PSG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됐고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아시아투어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놀랐다'며 'PSG는 음바페가 2023-24시즌 종료 이후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와 이적료 없이 팀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PSG가 문제를 해결하기 이전까지 음바페 영입에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회장은 음바페의 PSG 아시아투어 명단 제외 이후 스페인 현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음바페 영입에 대해 말을 아꼈다.
PSG는 음바페에게 재계약 여부를 7월 31일까지 결정해 알려달라고 통보했다. 음바페는 그 동안 PSG와의 재계약 거부 의사를 나타낸 가운데 PSG는 음바페를 아시아투어 명단에서 제외하며 결별 수순에 돌입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를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는 음바페는 첼시와 알 힐랄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타임즈는 23일 'PSG는 첼시의 음바페 이적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PSG는 첼시와 음바페 이적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알 힐랄은 음바페에게 2년 계약과 함께 연봉 2억유로를 제안할 것이다. 알 힐랄은 PSG에게 음바페의 이적료로 2억유로를 제시할 것'이라며 메시 영입에 실패한 알 힐랄이 음바페 영입에 나설 것으로 점쳤다.
PSG 선수단은 아시아투어를 위해 24일 일본에 도착한 반면 음바페는 파리에 남아 훈련을 진행 중이다. PSG는 오는 25일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이후 일본에서 세레소 오사카와 인터밀란을 상대로 잇달아 경기를 치르는 PSG는 다음달 방한해 다음달 3일 부산에서 전북을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페레즈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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