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발간이다.

올해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준 ‘GRI 2021’ 개정사항을 반영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도록 작성됐다.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평가하는 ‘이중 중요성 평가’를 도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인권 영향 평가, 공급망 ESG 지원 등 3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각 영역별 성과를 공개했다.

환경 영역에서는 2031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로 감축하는 ‘2031 넷 제로 로드맵’을 수립하고, 시나리오에 따른 재무 영향을 분석했다.

사회 영역에서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고 도출된 주요 이슈에 대한 대응 로드맵을 수립해 이행할 계획이다.

관계사가 스스로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온라인 플랫폼 ‘클릭 ESG’를 도입하고 진단 지표를 만들고 46개사를 대상으로 리스크 진단을 수행했다.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이사회·위원회 운영 현황과 신규 구성한 이사회 역량 평가표(BSM)를 공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적극적인 투자와 ESG 경영 고도화로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동시에 달성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 규제와 공시 기준을 선제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SK바이오사이언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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