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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미 최병진 기자] 페퍼저축은행의 새 외국인 사령탑 조 트린지(36) 감독이 박정아(30)의 몸상태 언급했다.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는 2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총 16일 동안 진행된다. 여자부가 먼저 시작하며 남자부는 6일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V-리그 남녀부 14개 팀과 남녀 해외 클럽팀 1팀씩을 초청하여 총 16팀으로 진행된다. 해외 초청팀으로는 남자부에서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3위의 파나소닉 팬더스, 여자부는 태국 리그 수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슈프림 촌부리 팀이 참가한다.
여자부는 추첨을 통해 조가 배정되었으며, A조의 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 KGC인삼공사와 B조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슈프림 촌부리가 순위 경쟁을 벌인다.
페퍼저축은행은 29일 오후 1시 30분 한국도로공사와 A조 개막전을 치른다.
페퍼는 컵대회 전부터 홍역을 치렀다. FA시장에서 박정아를 연간 총보수 7억 7천500만원에 데려오며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주전 세터인 이고은을 보상 선수로 묶지 않으면서 도로공사에 보내게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가은과 2023-24시즌 신인 트래프트 1차 지명권을 내주면서 다시 이고은을 데려왔다.
감독 교체도 있었다. 올해 2월 선임한 아헨 킴 감독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4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후임으로 트린지 감독을 데려오면서 어수선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경기 전 트린지 감독은 “매우 좋다. 훈련이 힘들지 경기는 그동안 준비한 걸 보여주는 자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특히 스피드를 높이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 빠른 시스템의 공격을 시도해 볼 것이다. 완벽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지는 않다.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정아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트린지 감독은 “박정아는 스타팅으로 나서지 않는다. 아직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 교체 출전 가능성은 있는데 이상적인 건 스타팅 라인업 그대로 나가는 것이다. 채선아와 이한비가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조 트린지 감독·박정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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