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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양달샘이 연기를 그만두고 농사를 시작한 사연을 공개했다.
양달샘은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달샘은 옥상 텃밭을 공개하며 "저는 진짜 밑바닥까지 가봤거든. 진짜 누구한테도 존중을 못 받는 단계까지 가봤는데 이제 농사를 통해서 사람들한테 인정을 받고 존중을 받았다. 그래서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고 화를 덜 내고 짜증을 덜 내고"라며 "배우로서의 팬은 없다. 근데 농부로서의 팬은 있다"고 고백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아버지와 함께 정원을 가꾸던 추억이 떠올랐다는 양달샘은 그 길로 작은 고구마 화분을 사왔고 그렇게 시작했던 텃밭이 지금까지 이어진 거라고.
양달샘은 이어 "화분 몇 개로 하니까 잘 안 되더라고. 왜냐면 도시는 다 콘크리트로 되어 있고 자연이 없다 보니까 화분 몇 개가 잘 견디질 못하더라고. 여름엔 옥상이 너무 덥고 겨울엔 또 춥고. 그래서 화분 크기를 키우고 몇 개를 더 늘리고 늘리고 하다 보니까 이렇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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