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기업 유엑스엔은 미세 전극 기판을 양면 가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개발된 양면 가공 기술을 사용하면 더 많은 전극을 집적할 수 있다. 이는 글루코스 외에도 다양한 생체 신호를 생체 내(in-vivo) 테스트하기 위한 센서 패터닝 신기술로 현재 국내외 특허를 출원해 등록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유엑스엔은 방해물질의 신호 등 글루코스와 관련 없는 신호를 측정해 보정하는 보조전극을 탑재한 A2 모델용 센서를 테스트 중에 있다. 현재 공인기관에서 진행 중인 동물실험에서 크게 개선된 성능(MARD 7% 대)을 확인했다.
연속혈당측정기의 혈당센서는 비타민 C 등 영양제나 아세트아미노펜(해열 진통제) 의약품을 복용할 경우 체내에 유입되는 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신호교란 때문에 오차의 발생 가능성을 항상 가지고 있다. 유엑스엔은 보조전극을 사용해 이러한 방해물질의 영향을 줄이는 기술에 대한 원천특허를 등록 완료했다.
이외에도 다수 원천특허를 국내외 출원 등록 중에 있으며, 공시를 통해 올해 7월에만 미국특허 2건을 등록하는 등 올해 들어서 특허 4건을 등록, 5월 이후 총 특허 5건을 출원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유엑스엔 관계자는 “무효소 혈당센서에 관한 원천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수년간 구축하고 있는 특허뿐만 아니라, 미세 전극 집적 기술, 트랜스미터 및 삽입기 등 주변 기구 장치에 대한 특허 등이 망라돼 있다”고 소개했다.
유엑스엔은 고유 기술인 무효소 혈당센서에 소형화된 트랜스미터, 편리한 사용법의 삽입기를 자체 개발했다. 편의성과 성능 면에서 글로벌 경쟁기업에 앞서는 스펙의 CGM 장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CGM 장치를 혈당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내 정보를 연속 측정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 유엑스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