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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이천수의 고등학교 시절 성적표가 공개됐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사춘기 딸 주은과 본인의 업적 투어에 나선 이천수가 모교 부평고등학교를 찾았다.
교무실을 찾은 이천수는 자신의 생활기록부와 성적표를 딸과 함께 살펴봤다.
축구에 관해서는 ‘고교 최고의 축구 선수로 평가받음’이라고 적혀있는 등 극찬이 가득했다.
하지만 성적표에는 ‘가’가 너무 많았다. ‘수우미양가’의 평가 기준을 모르는 딸 주은은 “잘했는데?”라고 이천수의 성적을 오해하기도 했다.
502명 중 482등을 한 이천수의 성적표를 보고도 딸 주은은 502점에 482점을 받은 것으로 오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통 ‘가’ 천지인 성적표를 본 딸 주은은 “근데 맨날 엄마랑 서로 더 공부 잘했다고 싸웠잖아”라며 어이없어했다.
그러자 이천수는 “아빠는 축구를 했고 엄마는 공부만 했을 거다. 아빠는 축구와 공부를 병행하느라고 그런 거다”라며 변명했다.
딸이 “근데 아빠 공부 잘했다며?”라고 하자 이천수는 “초등학교 땐 잘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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