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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이웃집 찰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15년 정규 첫 방송 이후 400회를 맞이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웃집 찰스'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지난달 열렸다. 행사에는 강승화 아나운서, 방송인 홍석천, 사유리, 브루노, 크리스티나, 소하기가 자리해 400회를 자축했다.
'이웃집 찰스'는 지난 2014년 추석 연휴 파일럿 방송 이후 2015년부터 정규 편성 됐다. 익숙한 세상을 떠나 낯선 한국 땅으로 온 외국인들, 단순 여행이나 일시적으로 머물다 떠나는 것이 아니라 취업, 학업, 결혼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 사회에서 정착해서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리얼 적응 스토리를 그려왔다.
이날 간담회 중 마이크를 잡은 사유리는 "'이웃집 찰스'를 통해서 실제 친구가 늘어나고 있다. 친구가 너무 많아져서 관리를 잘 해야할 정도다"는 너스레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감사한 프로그램인 것이 내가 임신 당시에도 임신이라는 것을 비밀로 하고 촬영을 했다. 당시에 홍석천은 내가 만삭 때도 임신을 몰랐다고 한다. 정말 여자에 관심이 없나보다"며 "그렇게 출산을 한 뒤에도 날 자르지 않은 '이웃집 찰스'의 의리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날 자르지 말아달라. 아기도 있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사유리는 "최근에 하와이 여행을 다녀왔는데, 거기서도 '이웃집 찰스'라는 프로그램을 아는 분이 있더라. 해외에서 많이 보는 프로그램이다. 해외에서 내가 슈퍼스타가 된 기분을 느끼게 해준 프로그램이다"고 덧붙였다.
'이웃집 찰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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