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두산 베어스 장승현이 오른쪽 검지손가락 통증을 느끼며 교체됐다.
장승현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맞대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장승현은 5회말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KT 선발투수 고영표가 1루 주자 강승호에게 연속 견제 두 번을 한 상황에서 장승현이 갑자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손가락에 문제가 있는 듯 보였다. 결국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타 조수행이 투입됐다.
두산 관계자는 "장승현이 5회말 타격 중 오른쪽 검지손가락 통증을 호소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밝혔다.
장승현은 이날 경기 양의지를 대신해 포수 마스크를 썼다. 양의지는 옆구리 통증 때문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경기 전 "양의지는 옆구리가 조금 좋지 않다. 경기에 나갈 상태가 아닌 것 같다"며 "지금 상황으로는 대타로 나오기도 힘들 것 같다. 상황을 좀 봐야 할 것 같다. 내일 검사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양의지에 이어 장승현까지 부상으로 빠졌다.
한편, 장승현에 이어 박유연이 포수마스크를 썼다. 박유연은 6회초 수비를 앞두고 조수행과 교체돼 투입됐다.
[장승현, 박유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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