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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손석구가 'D.P.' 시리즈에서 늘어난 자신의 분량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6일 마이데일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손석구를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석구는 '나의 해방일지'와 '범죄도시2'와 같은 작품의 흥행으로 인한 인지도 증가가 'D.P.2'의 분량에 영향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 "한준희 감독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인지도에 따라 분량이 느는 것이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당연한 결과라고 본다"라고 말하면서도 "한준희 감독은 본인의 콘텐츠에 엄청난 자긍심을 갖고 임하는 분이다. 적어도 내가 아는 한준희 감독은 유명세에 따라 분량을 늘였다 줄였다 하는 분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대본을 상당히 오래 전에 받았다"며 "시즌 2의 네 번째 에피소드인 '불고기괴담'을 제외하고는 물리적인 분량이 그렇게 늘어나지도 않았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손석구는 "작품에 매우 대만족한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과정을 통해 만족을 얻는 편"이라며 "'D.P.' 시리즈는 시즌 1과 시즌 2 모두 촬영을 하면서 '결과를 떠나서 만족이다'는 생각을 했다. 이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너무 즐겁게 찍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D.P. 시즌 2'는 지난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후속작이다. 7월 28일 공개됐다. 군무 이탈 체포조(D.P.) 안준호와 한호열이 군 내의 부조리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손석구는 103사단 헌병대 대위 임지섭 역으로 활약했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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