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김용명, 무진 발칵 뒤집는다…충격 사건 '궁금' [힙하게]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힙하게’ 무진 사람들이 한 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뽐낸다.

9일 종합편성채널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연출 김석윤 최보윤 극본 이남규 오보현 김다희) 측은 강력 범죄 ‘1’도 없는 평화로운 농촌마을 무진 곳곳을 휩쓸고 다니는 동네 주민들의 비범한 아우라를 공개했다.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 봉예분(한지민)과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민기)이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평화롭고 순박하지만 어쩐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자잘한 생활밀착형 사건들을 해결해가던 ‘우당탕’ 콤비가 연쇄살인 사건에 휩쓸리며 상상 초월의 공조를 펼친다.

‘눈이 부시게’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4년 만에 재회해 색다른 ‘사이코믹(사이코메트리X코믹) 스릴러’를 탄생시킨다. 여기에 한지민, 이민기, 수호, 주민경, 김희원, 박혁권, 박성연, 이승준, 박노식, 양재성, 정이랑, 조민국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열연한다.

특히 저마다의 강렬한 성향의 무진 사람들이 만들어갈 코믹 시너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이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먼저 어느 날 갑자기 무진에 내려와 편의점 알바를 시작하는 김선우(수호)와 신기가 떨어진 생계형 무당 박종배(박혁권)의 때아닌 심야 자전거 동행이 시선을 끈다. 파리만 날리는 점집 운영과 더불어 인터넷 방송을 겸직하는 박종배가 야무지게 비주얼 관리를 하는 모습도 웃음을 더한다. 어쩌다 박종배의 집에 세 들어 살게 되는 미스터리 알바생 김선우, 월세 대신 그에게 영어를 배우는 박종배의 상부상조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가 쏠린다.

이어 봉예분의 절친이자 독특하기로는 따라올 자가 없는 배옥희(주민경)와 비주얼부터 심상치 않은 김용명(김용명)의 관계도 흥미를 자극한다. 무진 최강 인맥 배옥희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김용명, 그가 가진 마성의 매력과 베일에 싸여 있는 이야기가 궁금증을 안긴다. 무엇보다도 ‘똘기’ 충만한 배옥희 못지않은 강렬한 개성으로 무장한 김용명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더해 무진 토박이이자 소탈한 국회의원 차주만(이승준), 봉예분과 같이 초능력이 생긴 후 여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다니는 노총각 전광식(박노식)까지 개성 강한 인물들의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평화롭고 조용한 농촌마을 무진은 어느 날 갑자기 충격적인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어쩐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어쩌다 히어로가 된 봉예분과 문장열의 연쇄살인범을 잡고 마을 사람들을 구해내기 위한 신박한 공조가 기대를 모은다. ‘힙하게’ 제작진은 “어쩐지 이상하고 수상한 무진 사람들의 다채로운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라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들의 코믹 시너지와 배우들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오는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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