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X신예은X라미란X문소리, '정년이' 캐스팅…9월 첫 촬영 [공식]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드라마 '정년이'가 배우 김태리, 신예은 그리고 라미란에 문소리 특별출연까지 캐스팅을 확정,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다. 신선한 소재와 뛰어난 작품성으로 인기리에 완결된 동명의 네이버웹툰 '정년이'를 원작으로 하며, 앞서 제작 소식이 전해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최근 많은 사랑을 받으며 종영한 SBS '악귀'에서 폭발적인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김태리가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혈혈단신 목포에서 상경한 판소리 천재 소녀 윤정년 역으로 분한다.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 명불허전 그의 윤정년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 여우상 수상의 쾌거를 이룬 신예은은 노래, 춤, 연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자타공인 성골 중의 성골 허영서 역으로 변신해 정년과의 불꽃 튀는 라이벌 케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종합편성채널 JTBC '나쁜엄마'를 흥행으로 이끌며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전천후 활동을 이어가는 라미란은 서늘한 카리스마와 대쪽 같은 성격을 소유한 매란국극단 단장 강소복 역을 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와 디즈니+ '레이스'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글로벌 시청자까지 사로잡은 문소리가 특별출연한다. 그는 천재 소리꾼이었던 과거를 묻어둔 채 홀로 자식을 키워낸 정년의 엄마 서용례 역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년이'는 오는 9월 촬영을 시작해 2024년에 방영될 예정이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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