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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이 오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10일간 부산 각지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유명 코미디 공연팀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이번 '부코페'의 즐길거리를 '부코페' 측에서 공개했다.
'제11회 부코페'는 오프라인 공연의 다양화를 통해 관람객이 적극적으로 공연에 참여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부대행사 코미디 스트리트, 코미디 오픈콘서트뿐 아니라 극장 공연이 재개된다.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개그페이 극장도 활성화한다. 개그페이 극장은 무료로 입장한 뒤 좌석마다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공연을 보는 동안 웃는 표정을 카운팅해 웃음 횟수만큼 관람료를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도입돼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제11회 부코페'에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남녀노소 누구나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공연도 구성했다. 청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넌버벌 코미디 및 퍼포먼스 코미디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토크 코미디, 스탠드업 코미디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번 '부코페'는 유명 유튜버들뿐만 아니라 '부코페'를 위해 코미디언들이 한층 업그레이드한 공연 팀이 준비돼 있다. 코미디 극장 공연은 국내 공연팀 '숏박스', '급식왕', '만담어셈블@부코페', '서울코미디올스타스', '졸탄쇼', '싱글벙글쇼', '투맘쇼', '변기수의 목욕쇼', '옹알스'부터 해외 공연팀 '가베지', '베리베리', '리빙카툰듀엣', '래핑마이크'까지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개그콘서트'가 다시 돌아온다. 기존 코미디언과 새로운 얼굴들이 만들어가는 색다른 '개그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곧 방송으로 만나게 될 '개그콘서트'는 이번 '제11회 부코페'의 폐막식에서 가장 먼저 즐길 수 있다. 폐막식에선 '개그콘서트'뿐 아니라 '부코페'의 인기 공연 팀을 시상하는 코미디어워드도 열린다.
'제11회 부코페'는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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