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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13기 광수의 말에 9기 현숙이 놀라워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9기 현숙과 13기 광수가 데이트를 즐겼다.
이 자리에서 현숙은 궁금한 게 있다며 “다른 분들은 네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앞에 꼭 미사여구를 붙인다 개만 아니었으면 꼭 이렇게 말한다. 경제적인 건 어떡해? 애 낳으면 어떻게 할 거야? 다들 물어본다. 근데 왜 그런 거 하나도 안 물어보냐”라고 광수에게 물었다.
앞서 ‘나는 솔로’ 출연 당시 현숙은 자기소개에서 반려견 네 마리와 함께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현숙은 반려견과 남자친구가 같이 물에 빠진다면 반려견을 구하겠다고 말했고, 이 때문에 남성 출연자들에게 부담감을 안겼다.
하지만 광수가 이에 대해 전혀 물어보지 않자 질문을 던진 것. 현숙의 질문에 광수는 “네가 돈 잘 번다며? 알아서 커버할 수 있는 거 아니었어?”라고 센스 넘치는 농담을 해 웃음을 안겼다.
웃음이 터진 현숙이 “알아서 할 수 있으니까 난 신경 안 쓰겠다?”라고 하자 광수는 “걱정이 되긴 하지”라며, “연애하다 보면 너희 강아지랑 사랑에 빠져서 죽고 못 사는 관계가 될 수도 있지”라고 말해 현숙을 감동시켰다.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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