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 시즌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오는 주말부터 유럽의 축구가 시작된다.
유럽의 많은 팀들이 전력 보강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 시즌과 다른 업그레이드된 화력을 보유한 팀이 등장했고, 또 지난 시즌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팀들도 있다.
유럽 시즌 개막에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올 시즌 포지션별 유럽 최강 조합을 연속적으로 선별해 공개하고 있다. 최근 유럽 최강 스리톱 'TOP 14'를 발표했고, 이번에는 유럽 최강 중원이다. 유럽 최강의 중원 트리오 14팀을 소개한다.
순위를 살펴보면 14위는 AC밀란(이스마엘 베나세르–루벤 로프터스 치크–티자니 레인더르스)이다. 13위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을 영입한 효과다. 토트넘의 중원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로드리고 벤탄쿠르–제임스 메디슨로 구성됐다.
이어 12위 첼시(엔조 페르난데스–코너 갤러거–크리스토퍼 은쿤쿠), 11위 파리 생제르맹(카를로스 솔레르–마누엘 우가르테–파비안 루이스), 10위 뉴캐슬(산드로 토날리–브루노 기마랑이스-조엘린톤), 9위 리버풀(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도미니크 소보슬러이–코디 각포)이 중원을 자랑했다.
8위는 인터 밀란(니콜로 바렐라–하칸 찰하놀루–다비데 프라테시), 7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카세미루–메이슨 마운트–브루노 페르난데스), 6위는 나폴리(안드레 프랑크 잠보 앙귀사–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차지했다.
톱 5를 보면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5위는 EPL 클럽 간 최대 이적료를 내고 데클란 라이스를 품은 아스널이다. 또 신입생 카이 하베르츠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나머지 한 명은 마르틴 외데가르드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조슈아 키미히–레온 고레츠카–자말 무시알라)이 4위를 차지했다. 3위는 바르셀로나(프렌키 더 용–일카이 귄도안-페드리)였다.
2위는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다. 로드리–마테오 코바시치– 케빈 더 브라위너가 자리를 잡았다. 더 브라위너라는 현존하는 최고의 미드필더를 가지고 있고, 지난 시즌 역대급 활약을 펼친 로드리가 있는데 2위다. 트레블 주역 귄도안을 바르셀로나에 내준 타격을 받은 것이다.
그렇다면 맨시티를 넘은 1위는. 역시나다. '범접 불가' 레전드가 포진한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토니 크로스-루카 모드리치로 구성됐다.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전설이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한 최고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이 조합에 합류한다면 정말 언터처블 중원 라인이다. 참고로 '기브미스포츠'는 벨링엄을 레알 마드리드 스리톱의 하나로 포진시킨 바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젊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지만,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그 자리를 내주지 않을 것이다. 둘은 다음 시즌에도 전성기를 누리며 계속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동안 공격적 성향이 강한 역할을 수행했기에, 공격 트리오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중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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