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T 위즈 황재균이 KBO리그 역대 8명 밖에 없는 2000안타-1000타점-1000득점에 도전한다.
황재균이 4타점을 더하면 KBO 리그 통산 22번째이자 KT 소속으로는 박병호에 이어 두번째로 1000타점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또한, 이미 1000득점을 넘어선 황재균은 역대 12번째, KT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1000타점-1000득점을 달성하게 된다.
황재균은 데뷔 2년차인 2007년 5월 5일 수원 SK 전에서 KBO 리그 첫 타점을 신고했다. 이후 2011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매 시즌 연속 50타점 이상을 올리며 활약했다. 2016시즌에는 개인 최다 타점이자 커리어 최초 세 자릿수 타점인 113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10일 현재 1988안타를 기록 중인 황재균은 2000안타까지도 1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KBO 리그에서 단 8명 만이 2000안타-1000타점-1000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황재균이 9번째로 이름을 올릴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KBO는 황재균이 1000타점과 2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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