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원 "좋아하는 女 때문에 자취 시작했다"[마녀사냥]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자취를 시작했다는 래원/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3' 방송 캡처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자취를 시작했다는 래원/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3'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래퍼 래원이 자취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래퍼 래원, 가수 제이미는 11일 오후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3'(이하 '마녀사냥')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래원은 "지금 자취하잖아?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자취를 시작했다고?"라는 신동엽의 물음에 "그렇다. 꽤 됐는데"라고 답한 후 "불을 지핀 거지. 전에도 자취할 생각은 있었는데 막 빨리해버린 거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럼 자취한 보람을 느꼈어?"라고 물었고, 래원은 "아니"라고 답한 후 "사귀는 것까지 가지도 못했다. 썸 탈 때 항상 제가 그분의 자취방에 놀러 가고 거의 한 달 동안 살다시피 하다가 마음이 커져서 저도 자취를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코쿤은 "근데 한 달 동안 살다시피 했는데 별일이 없었어?"라고 물었고, 래원은 "그렇다..."고 답한 후 "(상대방은) 연애까지 가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저는 계속 마음이 커지니까 연애를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들어도 제가 열심히 하면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노력을 했지만..."이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마녀사냥 2023'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지만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기 힘든 가장 보통의 고민들과 현실 밀착 연애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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