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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제제레미 도쿠(21·스타드 렌) 영입 작전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 그리고 고대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다. 구단 역사사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한 순간이다. 이번 여름에는 마테오 코바치치와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며 더욱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이탈도 있었다. 2018-19시즌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한 리야드 마레즈가 팀을 떠났다. 마레즈는 레스터에서 동화 같은 우승 신화를 거둔 뒤 맨시티에 입성했다. 마레즈는 맨시티의 오른쪽 측면 공격을 이끌었으나 이번 여름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알 아흘리의 오퍼를 받았고 결국 이적을 택했다.
맨시티는 대체자로 여러 선수를 탐색했다. 프리미어리그 내의 인물로 미토마 카오루(26·브라이튼)가 언급됐다. 영국 ‘더 선’은 “맨시티가 마레즈가 떠난 자리를 미토마로 메우려 한다”고 보도했다.
미토마가 언급된 가운데 최근에는 도쿠가 유력 인물로 떠올랐다. 도쿠는 엄청난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로 측면을 흔드는 윙포워드다. 신장은 크지 않지만 빠른 발에 신체 밸런스까지 잘 갖추고 있어 특출 난 재능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도쿠는 렌에서 뛰며 2020-21시즌에 리그1에서 드리블 돌파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직 어린 나이로 세밀함은 다소 부족하지만 뛰어난 공격 재능으로 벨기에와 함께 맨시티 기대를 받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도쿠 이적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며 이적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맨시티는 마이클 올리세(팰리스)를 원하기도 했으나 도쿠가 더 적합하나고 판단하며 영입을 추진했다”고 이적 상황을 전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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