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메가트윈스포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빅이닝이 두 번이나 이루는 등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LG는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팀간 11차전에서 1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을 내달리며 64승2무37패를 기록했다. 격차를 9경기로 벌렸다. 반면 SSG는 5연패에 빠지면서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55승1무46패를 마크했고, KT가 한화를 꺾으면서 2위 주인이 바뀌었다. SSG가 3위로 떨어졌다.
1, 2위간 맞대결을 보기 위해 이날 경기장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SSG는 시즌 5번째 매진을 이뤘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2020년 이후 3년 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타선에서는 장단 16안타가 터진 가운데 신민재가 멀티히트 4타점, 오스틴이 3안타로 맹활약했다. 특히 신민재는 지난 12일 잠실 키움전에서의 3타점 이후 일주일만에 타점 신기록을 경신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가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해주었고 이후 승리조들이 자기 이닝을 책임져주면서 깔끔한 승리를 할 수 있었다. 공격에서 3회 박해민의 과감한 베이스런닝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가 경기의 전체적인 승리의 발판과 동시에 빅이닝을 만들어 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추가점이 안 나오며 다소 쫒기는 분위기였지만 8회 오지환, 박해민, 신민재가 추가점을 만들어 내며 여유있는 운영을 할 수 있었다"고 짚었다.
사령탑의 선수 칭찬으 또 이어졌다. 그는 "임찬규의 10승과 신민재의 4타점 축하하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우리 선수들 다시 한번 칭찬하고 싶다"고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마지막으로 "주말을 맞아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보내준 뜨거운 응원 덕분에 좋은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인천=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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