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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김종국이 여자친구에게 스케줄이 끝났다는 것을 말하지 않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김종국, 양세찬, 전소민, 송지효가 통발을 확인하러 이동하는 길에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네 사람은 김종국이 만약에 결혼을 하게 된다면 잔소리를 들을 만한 게 뭐가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전소민이 “운동이 제일 걸린다”고 하자 양세찬은 김종국에게 여자친구가 운동 없는 날을 한 달에 3일 정도는 만들어야 된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종국은 “그건 좀 그렇다”라며, “내 얘기를 들어봐. 그래야 될 필요가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송지효가 “여자친구가 그거를 원한다면”이라고 하자 김종국은 “근데 그 사람의 행복이잖아. 그럼 하게 해주는 게 좋은 거 아니냐. 나쁜 일이 아닌 이상”이라고 설득했다.
그러자 전소민의 김종국의 여자친구 입장이 돼서 “오빠가 매일매일 스케줄이 있고 진짜 쉬는 날 딱 하루인데 난 오빠가 운동을 가는 건 괜찮지만 피곤한 상태에서 나랑 노는 건 싫어. 근데 오빠가 잠을 줄이면서 운동을 가고 나랑 놀겠대. 근데 나는 오빠가 그러면서 피곤한 척을 안 하려고 노력하면서 피곤한 걸 티 내면서 옆에 있는 게 싫으니까 그럴거면 자고 운동을 가지 마”라고 쉬지 않고 말했다.
전소민의 말을 들은 양세찬이 “형 이런 케이스는 얘밖에 없는 거 알죠?”라고 하자 김종국은 “얘를 안 만나면 될 거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이 “그런 여자들도 있을 거다”라고 하자 김종국은 운동을 하기 위해 “실제로 나는 스케줄이 끝났는데 일부러 끝났다고 얘기 안 한 적이 있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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