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집요한 전소민에 “발가벗겨진 느낌” 흥분 [런닝맨]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유재석을 비롯한 기혼자들이 전소민의 집요함에 혀를 내둘렀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시장에 가서 장을 보기로 한 유재석, 지석진, 하하가 나머지 멤버들 몰래 중국집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을 먹었다.

지석진은 도중에 걸려온 멤버들의 영상통화를 들키지 않기 위해 중국집 밖으로 나가 받았다.

하지만 전소민은 지석진 뒤의 배경을 보고 “어? 중국집 앞이다. 나와서 받는다. 먹다가 급하게 나왔네”라며 중국집의 이름까지 읊어 지석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장을 본 세 사람이 돌아오자 전소민은 중국집에 간 적이 없다는 그들 앞에서 중국집에 전화를 걸었다.

전소민은 ‘런닝맨’ 작가를 사칭하며 “방금 다녀가는데 결제 내역 때문에 그런데 유재석 씨랑 지석진 씨 드신 메뉴 좀 불러달라”고 중국집에 요청했다.

집요한 전소민의 모습에 유재석은 “다른 걸 떠나서 너무 불쾌하다. 중국집에 전화까지 이렇게 해가지고”라고, 지석진 역시 “너무 기분이 안 좋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석진은 “나중에 어떤 분이 소민이 신랑 될지 모르지만 조심해라. 심하게 캐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이 “이 포인트가 유부남들이 발작하는 포인트다. 이렇게 걸리면 그렇게 치욕스럽다고 하더라”라고 하자 유재석, 지석진, 하하는 흥분하며 격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그냥 발가벗겨진 느낌이다”라고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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