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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허윤진이 자작곡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1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해외 유수의 매체들은 르세라핌 앨범 수록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데 이어 데뷔 1년 3개월 만에 자작곡 4개를 선보인 허윤진의 음악 행보를 심도 있게 보도하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미국 매거진 틴보그(Teen Vogue)는 '블레싱 인 디스가이즈(blessing in disguise)' 발표 당일 이 곡의 비하인드를 다뤘다.
허윤진은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듯 자연스럽게 가사를 썼다. 뮤직비디오에도 내 삶의 작은 조각들을 담고자 했다"라며 "혼자 노래할 때의 나는 날 것에 가깝고 때로는 연약하다. 최대한 현실적이고 투명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영국 음악 매체 NME는 지난 15일 허윤진을 ‘급성장 중인 작곡가’라고 평가하며 그가 유년시절부터 꾸준히 작사, 작곡을 해 온 점에 주목했다.
NME는 특히 "음악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면서 스스로 치유받는다", "누군가는 내 노래에 공감하고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위안을 얻을 것이라고 믿는다. 음악을 통해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전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힘이 난다"라는 허윤진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싱어송라이터인 그의 자질을 높이 샀다.
미국의 패션·문화지 W 매거진은 19일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진실을 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돌'이라고 허윤진을 소개하면서 외적 요소가 우선시 되는 사회에 대한 질문을 던진 자작곡 '아이돌(I ≠ DOLL)', 신곡 '블레싱 인 디스가이즈(blessing in disguise)'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그의 음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허윤진은 "마음속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말하거나 표현하는 것이 금기시되는 일들이 많은데 그런 사고방식을 깨부술 수 있는 첫 번째 펀치를 날리고 싶었다"라며 "새로운 시작을 위해 필요한 것은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 음악으로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덜 외롭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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