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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자네가 바르셀로나의 이적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21일(한국시간) '자네는 월드클래스 클럽의 제안을 거부했다. 자네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뮌헨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며 '자네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자네의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미래는 올 시즌 활약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한데 이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선 자네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이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케인을 영입했다.
빌트는 '자네는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케인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최고 선수였다. 전반 4분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45분에는 쐐기골을 터트렸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 선임 이전까지 다소 무기력해 보였던 자네는 바이에른 뮌헨의 희망으로 떠올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9일 열린 브레멘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자네는 풀타임 활약하며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자네는 브레멘전에서 전반 4분 케인의 패스와 함께 상대 수비 뒷공간을 중앙선 부근부터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자네는 후반 45분에는 뮐러의 패스를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자네는 지난 2020-21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3차례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는 동안 2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자네는 분데스리가에서 지난 3시즌 동안 21골을 기록한 가운데 올 시즌에는 개막전에서만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자네와 케인이 합작한 바이에른 뮌헨의 브레멘전 선제 결승골을 장면을 조명하면서 '세계적인 공격수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 적응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첫 골을 4분 만에 터트린 것은 주목해야 한다'며 '케인은 자네의 스프린트를 예상하고 원터치 패스로 자네에게 완벽하게 볼을 연결했다. 자네와 케인은 이대일 패스로 브레멘 수비진 전체를 공략했다. 케인이 토트넘에서 수차례 연출한 장면이었다. 공간과 시간의 부족과 상대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처럼 빠른 바이에른 뮌헨의 팀 동료들이 혜택을 받았다. 코망, 나브리, 무시알라, 자네는 케인의 활약으로 인한 혜택을 볼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네가 멀티골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개막전 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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