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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경제에 대한 소비자 심리가 공공요금 상승 등 고물가 여파로 6개월 만에 위축됐다.
22일 한국은행은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1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고 밝혔다. CCSI가 직전월 대비 감소한 것은 올해 2월 이후 처음이다.
높은 체감물가가 주요 원인이다. 물가 수준전망은 147로 국제유가, 농산물 가격 상승,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전월 대비 3p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은 주요국 금리 인상과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6p 상승한 118을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은 107로 5p 증가했는데, 전국 주택 거래량 증가와 매매가격 상승 반전 등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이 반영됐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팀장은 “집중호우·폭우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과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예고가 영향을 미쳤다”며 “최근 중국발 경기둔화 리스크와 반도체경기 회복 지연 등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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