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두산 간판스타 양의지(36)가 돌아왔다.
두산은 22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양의지와 외야수 김태근을 1군에 등록했다. 옆구리 부상으로 5일 KT전을 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양의지의 복귀가 단연 눈에 띈다. 양의지는 4+2년 152억원 계약 첫 시즌부터 맹활약한다. 87경기서 타율 0.323 9홈런 44타점 35득점 6도루 OPS 0.906.
두산은 공교롭게도 양의지가 빠진 뒤 하락세를 탔다. 양의지의 중심타선에서의 한 방, 선발과 불펜을 막론하고 투수들을 살리는 능력까지. 한 마디로 대체 불가능한 선수라는 진리만 확인한 지난 17일이었다.
그러나 양의지의 회복이 완전한 건 아닌 듯하다. 그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해 실전 감각도 다소 떨어진 상태다. 이승엽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번 키움과의 3연전에는 선발로는 못 나간다. 수비를 못하는 상태다. 대타로만 내보낼 계획이다”라고 했다.
두산은 조수행(중견수)-김재호(유격수)-호세 로하스(좌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김인태(우익수)-강승호(2루수)-장승현(2루수)-허경민(3루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고척=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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