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준경이 지니TV 월화드라마 '남남'(극본 민선애 연출 이민우) 종영소감을 밝혔다.
김준경은 23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남남'이란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즐겁게 촬영했다. 추운 겨울에 열심히 전혜진 선배님 뒤를 따라다니고 땅에도 굴러가며 촬영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짧은 장면들이 모여 하나의 사건이 완성된 것을 보면서 뜻깊었다. 제작진분들 무척 감사했다"며 "재밌게 '남남'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다음에 또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남겼다.
김준경은 '남남'에서 모자 속에 얼굴을 감춘 채 김은미(전혜진)의 주변을 맴돌고 뒤를 쫓는 수상한 인물 '야구모자' 캐릭터로 출연했다. 그는 은미가 우연히 엮이게 된 한 살인 사건 피해자의 남자친구였고, 사건 피의자로 의심받았지만 진범에 대한 힌트를 주기 위해 은미 곁은 맴돌았던 비하인드를 가진 인물이었다. 그리고 결국 그가 건넨 힌트는 김진희(최수영)가 진실을 밝히고 진범을 잡는데 일조하게 됐다.
김준경은 은밀하면서도 대범한 연기로 극 중 곳곳에서 존재감을 발산하며 '야구모자' 캐릭터를 깊게 각인시켰고 수상하고 긴박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은재원(박성훈)에게 진술을 하는 과정에서는 단호하게 진범에 대한 정보를 전하면서 여자친구의 죽음에 혼란스러운 복잡한 심경을 담았고, 궁금증을 자극하는 자신의 몫을 톡톡히 했다.
이에 몰입도를 더한 미스터리 사건의 주역으로 활약한 김준경이 '남남' 이후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날지 기대가 모인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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