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현아 "'환승연애3' 출연 의사 있어"
산다라박 "외식도 못하고 헤어져"
이미주 "내가 매달리는 연애 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최근 전 연인에 대한 연애경험을 쿨하게 털어놓은 연예인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유튜브 채널 테오가 공개한 '예스 오아 핫'에 출연한 가수 현아는 전 남자친구였던 던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만약 '환승연애3'에서 연락이 오면 출연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예스"라고 답하며 "(제작진)연락주세요"라고 농담을 했다.
또 "헤어져도 (전 연인과의) 사진을 안 지운다고 했는데, 지금도 그대로 놔둘 생각이냐"는 질문에 "내 예쁜 피드를 위해 지우고 싶은 것만 지웠다"고 답하며 카메라를 향해 "그쪽(전 연인)도 편하게 해"라고 쿨하게 답했다. 이어 "공개 연애하고 후회한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아는 전 연인이었던 가수 던과 지난 2018년부터 공개 연애를 했다. 두 사람은 각종 방송에 함께 출연하는 것은 물론, 미니 1집 '1+1=1'을 발매하며 함께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이후 지난해 11월 현아가 직접 결별 사실을 밝혔다. 현아 뿐만 아니라 던도 이별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아에 대해 "이별하든 아니든 현아라는 사람 자체를 사랑한다. 나중에 아예 서로 다른 길에서 다른 사람과 있더라도 아마 현아를 사랑하고 있을 것 같다"고 답하며 현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 산다라박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연애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데뷔 후 5년 간 연애 금지령이 있었다. 매니저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문자로 연락하고, 6개월 사귀어도 한두 번 차에서 본 게 다였다"고 털어놨다. 산다라박은 "상대가 연예인이었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어 "그분과는 야외에서 외식 한 번 못하고 헤어졌다.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산다라박은 1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서도 연애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이제까지 오빠는 만난 적이 없다. 지금까지 만난 상대는 다 연예인이다. 다른 업계 사람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 연예인 분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가수 소유는 지난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짠당포'에 출연해 전 연인과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비밀 연애 중이었던 전 남자친구와 인천 바다를 보러 갔다. 사람이 없는 곳으로 차로 계속 들어갔다. 한참 이야기 하다 집에 가려고 했는데, 바퀴가 바다 모래사장에 빠졌다. 그런데 둘 다 연예인이라 사람을 부를 수가 없었다. 결국 남자친구가 신발로 모래를 파고 내가 차를 밀었다"며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가수 이미주는 1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에 출연해 전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그는 "전 남자친구가 먼저 나를 좋아했다. 나는 20에서 시작하고 그 친구는 120이었다. '그럼 믿고 만나볼까' 해서 만났는데, 내 마음은 점점 커지는데 얜 점점 작아지더라. 어느샌가 내가 얘를 기다리고 있었다. 너무 자존심상했다"고 털어놨다.
또 "그 친구는 일에 지장이 생기면 항상 나를 먼저 버렸다. 내 탓을 했다. 그리고 나서 다시 '그땐 미안했다'고 연락이 왔다. 그런데 또 일에 지장이 가면 나를 버렸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어 이미주는 그때 어떻게 대처했냐는 질문에 "매달렸다. 다들 일과 사랑을 같이한다고 설득했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 밖에도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 송해나, 가수 전소미 등이 전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쿨하게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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