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장려금·소득세 등 세금 정보, 네이버·KB스타뱅킹·신한플레이 앱으로 확인 가능

국세청 종이 안내문 전자문서로 대체해 제공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납세자는 근로장려금, 종합소득세 등 국세청 제공 정보를 네이버, KB스타뱅킹, 신한플레이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KB국민은행, 신한은행이 국세청 모바일 안내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 안내문 서비스는 종이 우편으로 통지하던 안내문을 전자화해 스마트폰으로 통지하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고객은 국세청 소득세, 부가세 등 세금 정보와 근로장려금, 유류세 혜택 등 다양한 안내문을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국민은행은 국세청이 요청하는 모바일 안내문을 직접 발송하고 KB스타뱅킹 ‘전자문서’를 통해 안전하게 제공한다. 개인정보 포함 문서는 국민은행이 명의 확인 후 발급하는 KB국민인증서로 열람할 수 있어 피싱, 스미싱 등 신종 사기수법으로부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와 신한카드는 국세청 모바일 안내문 서비스 관련 이벤트를 실시한다.

네이버는 8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세청 전자문서를 열람하거나 국세청 전자문서를 신청한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신한카드는 오는 9월 말까지 신한플레이를 통해 국세청 모바일 안내문 수신 동의와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문서 수신 후 열람 완료 시, 포인트 2000점을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만 진행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명에게 1000점을 제공한다.

앞서 네이버, KB국민은행, 신한카드는 지난 3월 국세청 모바일 안내문 중계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오경수 네이버 전자문서센터 리더는 “전 국민에게 중요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국세 행정에 도움이 되려면 모든 연령 국민이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이에 네이버를 주축으로 은행권 1위인 국민은행, 카드업권 1위인 신한카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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