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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가 참가자들의 사진과 국적, 나이, 닉네임, 자신을 표현하는 단어 등이 포함된 프로필을 29일 공개했다.
지난 2년여 동안 세계 각국에서 지원한 12만 명 가운데 6000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명의 참가자들은 평균 나이 18세, 12개국(아시아 국가 6명, 미국 6명, 유럽 4명, 남미 2명, 호주 1명, 필리핀-미국 이중국적 1명) 출신으로 구성됐다.
사진 속 참가자들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과 스타일로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가장 나다운 모습'을 표현한 사진에는 참가자들의 자신감과 당당함이 담겼다. 하이브 관계자는 "본인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캠퍼스에서 자유롭게 촬영했다"며 "참가자들의 매력을 꾸밈없이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각각 모국어로 '안녕'이라고 쓰고 자신을 소개했는데, 서로 다른 언어로 쓰인 '안녕'이 다양성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엿보게 한다. 참가자 각자가 자신을 묘사하는 세 단어도 등장한다. 올해 15세인 윤채는 '섹시, 큐티, 청순', 또 다른 한국인 참가자 나영은 '청초, 활발, 밝음'을 꼽았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졌듯이 각각의 인재들과 연결된 국가와 문화권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K팝에 대한 존중 역시 잊지 않으며, 한국은 우리의 그룹에게 매우 중요한 활동 국가가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본 방송은 9월 2일 0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일본 ABEMA,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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