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환매가 중단된 젠투신탁과 라임 펀드에 대해 사적 화해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적 화해 대상 금액은 젠투신탁 4180억원, 라임 국내·무역금융개방형 펀드 1440억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사적화해 대상 금액에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배상비율을 적용한 금액을 투자자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20년 라임 국내·무역금융개방형 펀드 환매중단 금액 20~30%를 자발적으로 선배상했으며, 2021년에는 젠투신탁 투자자 유동성 확보를 위해 환매중단 금액 40%를 가지급했다.
29일 이사회에서는 해외 법적 절차를 통한 투자자산 최종 회수까지 소요될 시간을 감안해, 더 신속하게 투자자를 보호하고 고객신뢰를 회복하고자 사적 화해 방안을 결정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젠투신탁과 라임펀드 환매 중단 기간에 고객보호를 위해 수차례 이사회에서 상품현황을 점검하고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법리적, 절차적 치열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며 “고객중심 원칙아래 그간 조직, 제도, 문화 등 상품 관련 사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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