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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페디를 어디에 넣어야 하나…” KBO 최고에이스가 KIA전 표적등판? NC도 고민이다[MD광주]

시간2023-08-30 21:59:00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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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NC 다이노스
페디/NC 다이노스
페디/NC 다이노스
페디/NC 다이노스
페디/NC 다이노스
페디/NC 다이노스
페디/NC 다이노스
페디/NC 다이노스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페디를 어디에 넣어야 하나, 투수코치와 여러모로 상의하고 있다.”

KIA만큼은 아니지만, NC도 잔여일정이 빡빡하다. 20경기가 취소된 KIA 다음으로 많은 18경기가 취소됐다. 두 팀은 29~30일 광주 일정이 뒤로 미뤄졌다. 사실 5월3~5일 어린이날 창원 3연전이 통째로 밀린 상태다.

이 매치업은 9월 26~28일에 창원에서 더블헤더 포함 4연전으로 편성된 상태다. 애당초 미편성된 시즌 최종 16차전도 창원에서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2경기는 10월10일 이후에 편성된다. 더블헤더일 수도 있고 2연전일 수도 있다.

두 팀은 마침 4~5위를 놓고 시즌 막판까지 다툴 전망이다. 즉, 이 6차례 맞대결이 올 시즌 농사결과를 결정할 수도 있다. KIA로선 이의리가 10월 7일 이후에는 정상 가동 될 수 있으니 다행이긴 하지만, 마음을 놓을 수도 없다.

페디/NC 다이노스
페디/NC 다이노스

NC에는 올 시즌 MVP 유력 후보로 꼽히는 에릭 페디가 있기 때문이다. 페디는 올 시즌 22경기서 16승5패 평균자책점 1.97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다. NC로선 이 절대에이스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해야 5강 가는 길이 수월하게 풀릴 전망이다.

당연히 KIA로선 페디의 등판 스케줄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당장 28~29일에 잇따라 선발 예고된 우완 신민혁은 31일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페디가 25일 창원 LG전에 나갔기 때문에 본래 31일 광주 경기에 나갈 수 있다. 절대에이스의 등판 순번은 무조건 지켜야 한다.

페디/NC 다이노스
페디/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30일 창원 KIA전이 비로 취소되자 “잔여일정에 페디를 어디에 넣느냐를 투수코치와 여러모로 상의하고 있다”라고 했다. 특히 KIA와의 6차례 맞대결, SSG와의 5차례 맞대결이 중요할 전망이다.

강 감독은 시즌 막판 페디에 한정해 닷새 쉬고 엿새만의 KBO리그식 등판 패턴이 아닌, 메이저리그식 닷새만의 등판도 고려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페디가 메이저리거 시절 내구성이 약점이긴 했지만, 올 시즌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NC가 3~4위를 오가지만 단기전서 페디의 존재 때문에 절대 쉽게 볼 상대가 아니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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