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 3제 병용 장기 3상 임상 시험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SGLT-2 억제제 병용 급여 적용이 확대된 바 있다.
이에 대웅제약은 엔블로정0.3밀리그램(DWP16001)에 대해 제미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등 총 세가지 약제를 12개월 병용했을 때 장기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엔블로는 기존 SGLT-2 억제제 30분의 1 이하인 0.3mg만으로 동등 이상 약효를 보인 바 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기존 시판약물 대비 뛰어난 당화혈색소(HbA1c)·공복혈당 강하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장기 임상 3상 신청은 변화하는 치료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했다”라며 “당뇨병 치료제는 장기 복용이 필요한 대표 약제인 만큼 앞으로 우수한 약효를 기반으로 다양한 치료 옵션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