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뉴진스, 드디어 'ETA'로 1위…NCT U·이찬원·하이키 컴백 [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뉴진스가 '인기가요' 1위의 영광을 안았다.

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뉴진스의 'ETA'가 1위 후보에 올랐다.

9월 첫째 주 1위는 뉴진스의 'ETA'가 차지했다. 'ETA'는 지난 7월 21일 발매된 뉴진스 미니 2집 '겟 업(Get Up)'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다. 지난달 20일과 27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는 뉴진스의 '슈퍼 샤이(Super Shy)'와 나란히 1위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발매 후 한 달이 훌쩍 지났음에도 'ETA'는 여전히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롱런 중이다. 덕분에 뉴진스는 '슈퍼 샤이(Super Shy)'가 '인기가요'에서 트리플 크라운(3주 1위)을 차지해 후보에서 제외되자마자 'ETA'로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아쉽게도 뉴진스는 지난달 27일 '겟 업(Get Up)' 활동을 마무리해 출연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라임라잇(LIMELIGHT), 배너(VANNER), 백호(BAEKHO), 스테이씨(STAYC), 시그니처(cignature), 싸이커스(xikers), 에버글로우(EVERGLOW), NCT U, 엔싸인(n.SSign), 예린(YERIN), 이찬원, 있지(ITZY), 전소미, 트리플에스 러블루션(tripleS LOVElution), 프림로즈, 하이키(H1-KEY), 효연(HYO)이 출연했다.

하이키는 환상적인 도시의 불빛 아래 아름답게 피어난 '서울(SEOUL) (Such a Beautiful City)' 무대를 선보였다. 70~80년대의 훵크(Funk) 리듬을 기반으로 둔 화려한 신스팝 사운드는 레트로하면서도 세련된 악곡을 선사했다. 여기에 한층 빛나는 하이키의 비주얼과 유려한 춤선이 감탄을 자아냈다.

명실상부한 '트로트 대세' 이찬원은 빠른 템포의 트위스트 리듬의 '트위스트 고고' 무대를 꾸몄다. 몸을 들썩이게 할 트위스트 스텝과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에 이찬원의 시원시원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여행의 설렘을 선사했다.

1년 8개월 만에 돌아온 NCT U의 태용, 도영, 텐, 재현, 마크는 타이틀곡 '배기 진스(Baggy Jeans)'로 무한한 매력을 과시했다. 여유로운 무대매너와 화려한 퍼포먼스, 탄탄한 실력 등 다섯 명의 환상적인 시너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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